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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극히주관적인
2. [Jo MALONE] Wild Bluebell 본문

평소 향수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아마 한 번쯤은 들어봤을 브랜드 '조 말론'.
그만큼 많은 향수 브랜드 중에서도 조 말론은 상당히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라 생각한다.
하지만 때로는 본인이 사용하는 브랜드가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것에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경우가 있다...
향수를 사용한 다는 것 역시 그러한 경우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,
조 말론은 니치 향수 메이커라는 이미지에 맞지 않을 정도로 길을 거닐면서 상당히 자주 맡을 수 있다.
(가장 스테디하게 판매되는 '블랙베리 앤 베이' 를 시향해보면 "아 이게 이 향수야?" 라고 할 수 있을 듯)
그럼에도 불구하고 조 말론의 코롱 라인은 절대 가벼운 분위기를 풍기지 않는다.
오늘 가지고 온 제품은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'와일드 블루벨'.
조 말론 코롱 라인의 제품들은 공통적으로 이름이 향의 원료를 포함한다.
이 제품 역시 주 원료인 '블루벨'이 적혀있다.

'와일드 블루벨'의 탑 노트는 푸른빛/보랏빛을 띄는 블루벨 꽃을 보면 느낄 수 있는 달달하면서 차분한 향을 전달한다.
하지만 이 차분함이 상당히 오래동안 유지되며, 왜 이 제품에 '와일드' 라는 수식어가 붙었는지를 납득할 수 있다.
또한, 베이스가 되는 화이트 머스크향이 향수의 와일드함을 조금 더 부각시켜준다.
전반적으로 주는 느낌은 안개가 살짝 낀 이국적이고 고요한 숲 안을 이른 아침에 혼자걷고 있는 모습.
(조 말론 공식 판매처의 제품 소개에는 미들 노트(하트 노트)에 '감'을 적어놓고 소개하지만, 사실 잘 느껴지지 않는다.)
조 말론 제품을 자주 사용하는 분들이 아쉬운 점으로 꼽는 점 중 하나는 바로
굉장히 짧은 지속력이고 역시 그 점에는 이견이 없지만,
이 제품의 분위기와 향은 코롱이 아니고서는 절대 전달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.
조만간 지금껏 사용했었던 다른 조 말론 제품들도 소개할 예정이다.
(가격: 192,000원/100ml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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